안녕하세요 디토입니다.
오늘은 NFT에 대해서 한 번 간단히 다루어보려 합니다.
NFT에 대한 이론적 설명을 떠나서 현재 일반 구매자들이 겪는 고통을
한 번 단편적으로나마 파악해보려 합니다.
NFT 진행에 대해서는 따로 다룰 계획이지만
그냥 초보의 입장에서 넋두리를 해보자면
우선 저는 업비트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1ETH를 구매하여 나름 사업성이 괜찮다고 생각한 NFT 팀에
투자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Slotie라는 카지노 관련 NFT)
판단이 오해를 살 순 있지만, 그래도 시장이 침체되거나
오랫동안 약세장이 지속되면
도박사업들이 성장한다고 익혀왔어서 ㅎㅎ
여기서 일단 업비트에서 원화로
ETH구매수수료는 NFT 이용 자체에 비해서는 미약하니 제외하겠습니다.
딱 1ETH를 구매하였는데
이제 ETH를 제 지갑으로 옮겨야 합니다.
OPENSEA에서는 metamask라는 지갑이 가장 유용합니다.
지금 현재의 지갑 상태입니다. 구매 등을 하고 남은 건 0.0075ETH네요!
여기서 문제가 슬슬 발생합니다.
- 지갑으로 옮기는 비용
업비트 거래소에서 지갑으로 이동할 때의 수수료가 생기는데
1ETH 가 0.985 ETH가 되어있습니다.
김프가 있지만 원화로 따지면
당시 403만원에 사서 내 지갑으로 가져오는데
0.015 ETH 당시 원화 60450이 수수료로 일단 증발되었습니다.
물론 더 알뜰하게 옮기는 방법들이 분명 있겠지만
대부분 저같은 초보들은 업비트나 빗썸에서 메타로 넣으실 것이라..
- NFT거래소에서 ETH가 아닌 WETH로의 변환
NFT를 구매하기 위해선 바로 ETH로는 구매할 수가 없습니다.
Wrapped ETH라고 해서 말그대로 포장 된 ETH로 바꾸어야
거래소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저 교환 부분에서 또 gas fee가 발생합니다.
저 위에 있는 제 지갑사진에서의 ETH 0.0075를
위 사진과 같이 WETH로 바꾸기 위해선 1=1 비율이지만
gas fee가 0.00267 ETH 가 붙게 됩니다.
gas fee 자체는 거래소나 지갑시스템회사가 먹는 것이 아닌
쉽게 말해 ETH 채굴러들의 보상이라 할 수 있지만
구매자입장에선 gas fee가 매번 바뀌고 트랜잭션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적지 않은 돈이 나가게 됩니다.
- NFT를 구매했다면 끝일까? 판매 또한 덫..
우여곡절 끝에 NFT 하나를 구매하였습니다.
OPENSEA에선 자기가 첫 구매한 NFT에 대해서는
비용지불 없이 판매가격을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후의 NFT 매매에서는 판매가격 설정 또한
gas fee를 지불합니다.
gas fee는 이리저리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200~230$이 넘어가다가 겨우 140$불일 때 판매가격을 걸어놨던 기억이 있네요.
가격설정에 따라 다른 건지는 아직 제가 잘 모르지만
팔리지도 않은 가격 자체에 fee가 붙는다는 것에 처음엔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치만 제일 어이가 없는 것은!
Offer가 들어왔을 때
(아 물론 또 저기 Fees에 OpenSea Fee와 Creator Fee를 떼어갑니다.)
맘에 드는 offer가 있다면 Accept를 하는데
팔아 넘길 때에도 gas fee가 듭니다.
정말...
또 저건 당연히 ETH가 아닌 WETH이며
ETH로 변환하고 다시 지갑에서 업비트로 가져가 현금화를 시키려면..
코인지갑의 여유가 충분하지 않거나
상당한 NFT가격의 상승률을 보이지 않았을 시
결국 수수료에 제 NFT와 몸과 마음이 다 물어뜯기고 맙니다.
JUST LIKE PIRANHAS...
그래서 각 NFT 운영팀들은
gas fee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거래소를 통해서가 아닌 자기들 NFT에 대한
독자적 거래시스템을 구축하려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큰 NFT 거래소와 ETH 자체의 GAS FEE를 지불하는 상황일 수 밖에 없네요.
코인이 하락하여 NFT에 다시 손을 대시는 분들은 한 번쯤은 해보셨으니 무난하겠지만
저와 같은 상태처럼 처음 무턱대고 달려드신 분들이 생긴다면
제 초반상황들과 같이 골머리를 앓을 수도 있습니다.
정말 다~ 돈인 세상을 구경하고 있는 기분입니다.
이또한 과도기적인 상황이겠지만
한국 거래 뿐만 아니라 디스코드 속에서 만나는
외국인들 또한 gas fee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방향성이 어찌 될진 모르지만
지금으로서의 수수료 제도는
얕은 물속 NFT 맛만 봐야지 하는 초심자들을 노리는
강력한 턱을 가진 피라냐입니다.
건강한 투자하시길 바라면서
이상 디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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