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토입니다.
이번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과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약간 거짓을 보태면
기술주의 몰락(?)에 대한 뉴스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기림의 월가프리뷰]연준 긴축의 이유 美 소비자 물가 주목 (naver.com)
[신기림의 월가프리뷰]연준 긴축의 이유 美 소비자 물가 주목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요동치고 국채수익률(금리)이 뛰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인플레이션 지표에 더욱 쏠리고 있다. 지난주 증시는 급등락하며 요동쳤고 10년 만기 국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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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약세장에서는 가치주가 우세할 것이라는 뉴스 보도가 자주 나옵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 자체는 어떨지 궁금했고,
이번 하락장 때 MDD 관리를 통하여 간단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단순비교는 아니지만 기술주 하나만을 놓고서 시장의 전반적인 충격에 어느 정도 버티는지
보고 싶었습니다.
우선 유튜버 '고구마 자매'님의 엑셀 시트를 활용했으며
MDD관리를 기준으로 접근해보았습니다.
전반적인 미국 주식 상위 시총 위주 ETN인 BULZ를 먼저 보겠습니다.
장중 최저가는 13.34까지 내려갔었으며
전고점 대비 MDD는 -50%가 넘어버리는 하락장을 맞이 했습니다.
하락장시 16불을 기준으로 잡고도 첫 번째 분할매수(MDD 중반부에 각 5~10%까지 매수하는 중반 집중형)
를 하여 첫 번째 13.34까지 내려간 날 MDD는 충분한 기준가로도 -16%을 찍었습니다.
아마 금리인상을 발표했을 때였지 싶은데 시장이 분명 금리인상을 한다고 알고 있었고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좋다고 생각하는 듯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추가금을 거미줄 쳐놓으니 -16%까지 찍고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 다음 비중 조절로 3천 불을 재분할하여 다음으론 두 번째 분할매수에 들어가 봤습니다.
(MDD초반부에 많이 사는 초반 집중형) 또 시장의 흔들림으로 BULZ는 기준가 16.5를 기점으로
-15%나 찍고 올라오는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어마어마한 변동성이라고 볼 수 있죠.
시장 전체가 그만큼 예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TECL을 살펴보겠습니다.
TECL 또한 전고점 대비 -38%까지 떨어졌던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중 최저가는 전고의 반틈 가까이 찍어봤군요.
첫 흔들림에서는 BULZ와 같이 금리 인상에 대한 여파로 시장 자체가 흔들리면서
애플과 마소가 포함되어 있는 기술주 레버리지 ETF라 하더라도 크게 요동쳐
기준가 60불로도 -16%를 찍고 올라왔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파동 때는 어떨까 싶어 1월 26일 날에는 똑같이 초반 집중형으로 바꾸어
진입해보았습니다. (당연히 많이 사졌길 바랐는데..)
TECL은 59.9불로 기준가가 거의 동일했지만
시장의 흔들림에 시장 전체보다 확실히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
-7%에서 멈추고 올라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기술주에 대한 믿음이 탄탄한 것을 볼 수 있죠.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기준가가 다 동일하되
SOXL같이 변동성이 큰 애들은
분명 2차 하락 시에는 TECL과 같은 범주 내에서 1차보다는 확연하게
적게 내려갔다가 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물론 반도체의 힘으로 1차 하락 또한 -12%에서 멈췄습니다.)
맨 우측 하늘색같이 3차 재분할 시에는
-14%까지 다시 내려갔다 오는...
개별 주의 불안정성이 있기에 저때가 인텔이었나.. 무튼
그런 영향을 받아 후딱 내려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 현재(220207 22시 46분)는 44불에 거래되고 있으니
시장이 조금이라도 안정을 취하면 바로 튀어 오르는 애들이 SOXL이긴 합니다.
얘네도 기술주죠!
그래서 저는 아직까진 기술주.
나스닥과 QQQ 그리고 TQQQ를 믿습니다.
개별 기술주들을 다루기엔 신경 쓸 것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번에 메타만 해도 눈물을 머금고 손절을 하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락장과 약세장이 얼마 동안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저 또한 방심할 수 없지만
제가 제 돈으로 테스트를 해본 결과는
아직까지 기술주는 살아있다는 거고
이번 약세장 박스권이 생긴다면 그 속에서 저는
기술주의 상승 능력과 변동성에 베팅을 할 것입니다.
가장 무서운 것은 하락장이 아닙니다.
하락장은 우리 모두가 같이 겪는 일입니다.
그 하락장보다 무서운 것은 하락장이 끝났을 때
'내 주식'만 오르지 않는 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섬뜩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경험하고 테스트한 것 위주로
기술주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는 시장 참여자들이 원하는 방향을 타고 나아가고 싶습니다.
같이 건강한 투자로 약세장을 버텨내 봐요.
짧은 넋두리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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