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취업관련/취업생각

[공기업 취준] 목표기업설정의 중요성

DITTO92 2019. 5. 1. 13:52
반응형

목표는 삶의 어떤 부분에서든 긍정적인 힘을 나게 해줍니다.

취업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대학시절부터 혹은 그전부터 목표공기업을 원했던 분들은

차근차근 자기가 필요한 루트대로 차곡차곡 능력을 쌓아갈 수 있는

최대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온라인NCS스터디에서도 고등학생 때 한전을 선택하고

20살에 바로 고졸채용으로 한전에 입사한 아주 기특한 동생이 있습니다.

동생이지만 정말 존경합니다.)

 

 

 

저는 머리가 굵어지고나서 꽤나 오래 머물렀던 꿈은 소방간부후보생이었습니다.

하지만 법쪽을 모르니 시험공부에 대한 부담감과 더불어

(본전공 - 국어국문학과 / 복수전공 - 경제통상학부)

여러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시기가 있었네요.

 

그러다가 공기업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27살 때 처음 토익이라는 걸 공부했어요.

제가 가장 필요했던 건 기본적인 자격증이었습니다. 한국사 자격증도 없었고 컴활도 없었고..

소방간부에 제출하려고 정보처리기사를 대학시절에 따놓은 게 있었지만

대부분 공기업 전산직 쪽으로 저 자격증 가산점이 빠져버려서 안타까웠습니다.

 

 

18년 하반기를 위해 처음 NCS교재를 사서 이리저리 공부했던 게 생각나네요.

그래도 나름 목표는 세웠었습니다.

 

18하 - 서류붙기

19상 - 면접까지는 가보기

19하 - 최합하기

 

요렇게가 공기업 취업을 위해 처음 설명한 기간 목표였네요!

 

독서실이 질릴 때 가끔 나갔던 카페에서 ..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쉽지 않았습니다.

크고 작은 기업들 자소서를 열심히 썼지만 서류탈락을 20번은 넘게 했고

필기까지 가더라도 전공시험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전공 공부가 없던 저는

그냥 .. 즐기기만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래도 '타지'이더라도 시험장가서 시험쳐보는 경험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거 같아요!

 

 

 

18하반기가 정말 번개처럼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이대로가면 진짜 망한다고 생각했죠.

 

경영 인강도 신청했고, 에듀퓨어에서 경영전공도 신청했고..

NCS도 제가 부족했던 응수부터 열심히 파고..!

 

 

하지만 19상반기에 취업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목표기업 설정이었습니다.

 

저는 큰 카테고리로 '교통''교육'을 설정했어요.

평소 교통관련에 대해 관심이 있었고, 교육 또한 다년간 다문화, 저소득층 멘토링활동을 통해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공기업들 속에서 저만의 공기업들을 추려갔어요!

그 중에서 또 전공비중이 큰 곳들은 배제하고

최대한 NCS와 기본적 전공난이도

(저는 경제라 경영이 너무 생소했습니다.)

만 보는 곳을 추려내

집중적으로 준비했습니다.

 

주위에서는 아무런 변화도 못느꼈어요.

변화는 제 속에서 일어났습니다. 제가 목표가 생기니

자소서 지원동기 쓸 때 '취업 때문이다!!'

가 아닌, 진짜 가고싶은 동기를 쓸 수 있게 되었고

쓸데없이 전혀 갈 수도 없는, 서류 통과한다해도

필기에서 당연히 발리는 기업의

자소서에 할애하는 시간에 NCS하나라도 더 정리하고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제 겨울을 불태웠어요.

여자친구에게도 미안했지만 앞으로의 행복들을 위해

조금 섭섭해할 수 있는 행동을 하면서까지 공부했고,

그리고 결국 공기업 취업을 이뤘습니다.

필기, 면접 단계를 거치면서 정말 저같은 놈도 할 수 있구나 느끼며

벅찬건 사실이었어요.

 

 

목표카테고리였던 교통과 교육을

코레일에서 인재개발원으로 통과하는 진로설정을 통한다면

다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쀼듯! ㅎㅎ

 

 

힘차게 도약하라

 

 

 

 

나름 자부심을 느낍니다. 전략적인 취업을 했구나

내 성향을 알고, 내가 가진 능력을 현실적으로 보고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한 것이

정말 지금 이렇게 글을 쓸 수 있게 합니다.

 

 

여러분들도 무작정 자소서를 휘갈기기보단

(아 물론 처음이신 분들은 시험장 가보는 자체가 일반 봉모하나 사서푸는 것보다

더 좋은 모의고사가 될 수 있으니 추천합니다!) 

 

목표기업을 설정해서 한우물 전략적 파기 전략을 취해봅시다!

그냥 써낸 곳은 혹시나 정말 운이 좋게 붙더라도 큰 흥미가 생기지 않습니다.

목표 설정 뒤 그 기업에 대한 정보를 더 능동적으로 찾아보게 되고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생각해보게끔 하는 거 같아요!

 

 

꼭 여러분들이 원하는 카테고리의 공기업을 선택하여

시간 낭비를 최대한 줄이고! 여러분의 길을 가봅시다.

 

주위에서 뭐가 떴대, 어디어디 서류 떴다더라

이런거 필요없습니다. 씹으세요.

그냥 본인 길 가면 결국 승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