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토입니다.
요즘 탄소배출권, 탄소포집 등등 탄소감축을 위한 지구촌의 몸부림이 각 국가별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저탄소 관련 주식들도 탄소중립만 언급만 되면 또 요동치기 시작하죠.
이번 COP26에서 또한 '석탄'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있었습니다.
우선 COP26이란 COP26은 "당사국 총회"의 줄임말로 UN 기후변화 협약에 가입한 197개 국가와 영토를 가리킵니다.
UN은 기후 위기에 대한 세계적인 대응을 조직하기 위해 COP라고 불리는 당사국 회의를 매년 소집합니다. 그리고 현재, 글래스고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열리는 제26회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에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이 기후위기에 대응해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선진국은 2025년까지 기후기금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구온도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내년에 각국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다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1.5도라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저도 사실 처음엔 무시했었지만, KBS의 다큐를 하나 보고 나서 충격을 먹었었습니다.
[다큐 인사이트] 기후변화 특별기획 4부작 ‘붉은 지구’
■ 1편 엔드 게임 1.5℃ / https://youtu.be/0a7y1DEuASM
■ 2편 침묵의 바다 / https://youtu.be/Z9F_o51B6Rs
■ 3편 구상나무의 경고 / https://youtu.be/I5eX3Bh6uc4
■ 4편 기후 혁명 / https://youtu.be/XYEjbD3rf78
개인적으로 특히 2편 침묵의 바다를 보고 지구의 온도가 특히 바다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우리가 모르고 있지만 이미 이 대한민국 안에서도 엄청난 기후변화 및 환경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꼭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난달 31일 시작된 이번 유엔 기후총회에서 참가국들은 마감을 하루 넘기며 치열하게 협상했습니다. 이들은 각 쟁점별로 첨예하게 맞선 끝에 '완벽하지 않은' 대책에 합의했습니다.
특히 조약에는 탄소저감장치가 없는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비효율적인 화석연료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한다는 문구가 들어갔습니다. COP 합의문에 석탄과 화석연료가 언급된 것은 처음입니다.
중국, 인도 등이 끝까지 저항하면서 초안에 비해 문구는 많이 완화됐습니다. 특히 마지막 순간 인도가 표현 수정을 요구하면서 석탄발전 '중단'이 '감축'으로 바뀌었습니다.
알록 샤르마 COP26 의장은 감정이 북받쳐 갈라진 목소리로 "절차가 이렇게 전개된 데 모든 대표에게 사과한다"며 "실망을 이해하지만 합의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각국은 내년에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1.5도'에 맞게 다시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5년마다 내게 돼 있지만 지금은 그렇게 기다릴 여유가 없다는 겁니다.
중국, 인도, 러시아 등은 '1.5도'에 부합하지 않는 NDC를 제출한 상태이고, 지금 각국이 제출한 목표대로라면 지구온도 상승폭이 2.4도에 달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1.1도만 높아도 그런데 2.4도라니.. 너무합니다.
참가국들은 조약에서 부유한 국가들이 연 1천억 달러(약 118조 원) 기후기금 약속을 지키지 않은 데 "깊은 유감"을 표현하고 2025년까지 시급히 기후 관련 기금 금액을 높이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온난화에 적응해야 하는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은 2025년까지 두 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협약에서 탄소배출권에 대한 국제 규정도 나름 체계가 잡힌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예전엔 막연히 결국 강대국들이 이득인 것이다라고만 생각하고, 사실 그땐 진행도 별로 없던 상태였던 터라 막연하게 느껴지기만 했는데 이제 가닥을 잡게 되네요. 기후변화는 우리의 많은 것들을 변화시킵니다. 물론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지만, 지금 순간만을 위해 미래를 버리는 행위는 개인이나 국가나 지구 전체로 봐도 좋지 않습니다.
탄소 관련 문제는 환경 문제로 또한 정치적 문제와도 연관이 될 수밖에 없어요. 지금 중국과 우리나라의 환경 문제만 보더라도 알력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이런 기후변화에 대한 회의 및 토론이 지구 전체의 방향성을 결정함에 있어서 가장 첫걸음이라 생각도 됩니다. 부디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고 탄소중립 자체에 목표를 준 시행방안 등이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나왔으면 합니다. 탄소중립이 무언가를 위한 수단이 아닌 하나의 진정한 목적이 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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